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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3. 18. 04:36

적벽대전의 또 다른 시각 Studio/Movie & TV2014. 3. 18. 04:36



우리나라 역사에는 여걸들이 너무 많아 일일이 기록할 수 없을 지경이지만, 역시나 중국 역사에는 드문 일이긴 한가보다.

행주대첩당시 사내복장을 하고 행주치마에 돌덩이와 주먹밥을 날랐던 여인네이들이 어디 한두명이였었던가?

물론 여기에 조헌과 칠백의사를 언급하지 않는다면 부끄러운 일이겠지만,,,,


진주산성에서 김시민 장군과 같이 산화한 논개를 비롯한 여인네들과 낙화암에서 백제의 몰락과 같이 운명을 달리한 삼천궁녀는 또 어떠했던가?

모두 당대의 여걸들이었었고 시대정신이었다.


물론, 윤씨가문처럼 추악하고 비열한 사례도 더러 있긴 하였었지만,,,,,


이상스럽게도 우리역사에는 걸출한 여인네들이 넘칠 정도이다.  당대의 권력시스템으로부터 아무런 혜택도 받지를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이나 나라가 어려울때면 분연히 일어나 밍키공주 역할을 하고 스스로 역사속의 주인공이 되어 버린다.


다시 돌아가서 삼국지의 강동이교는 미모가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그 중 소교는 지략이 넘쳐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수전에 능한 휘하 장수들을 첩자로 오인하게 하여 조조 스스로 목베게 만들어 버렸으니 말이다.


그 결과는 역사적 사실이 증명한다.  조조는 관우의 은총 아래 목숨만 부지하고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다.


중국은 그 역사가 오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여걸들의 영웅적인 행동에 찬사를 보낸다.

미국은 그 역사가 짧음으로 인해 영웅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영웅들을 제대로 대우하고 예우해 주질 않고 있다.  영웅이 흘러 넘쳐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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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i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