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설치용 USB를 생성시 기존 macOS 가 설치된 시스템에서 설치하면 빠르게 설치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는 노트북이라 특히 어려움이 예상된다.
커스텀맥으로서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터미널 명령어에 익숙하여야 한다.
모하비(10.14) 버전은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한다.
아이클라우드 연동 역시 잘 된다.
가리봉동 오거리 PC수리 사무실
디지탈 단지 오거리 PC수리 사무실 에서 작업을 마무리 하였다.
발열이 거의 없는 Y520은 CPU와 GPU 근처에 듀얼 쿨링팬을 달고 통풍구를 넓게 뚫어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덕분에 작업이나 게임하는 동안 발열을 거의 느낄 수 없다.
간혹 냉각팬이 심하게 돌기도 했지만 막상 작업하는 동안 알아채지 못한다.
또한 냉각팬 소음이나 발열이 신경 쓰인다면 기본으로 제공하는 너브센터(Nerve Center)를 통해 냉각팬 속도와 시스템 온도를 간편하게 조절하면 된다.
레노버는 Y520을 만들면서 부드러운 키감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키캡은 오타를 줄이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키 캡의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처리해 모서리를 눌러도 안정적으로 인식한다. 손가락 모양에 맞게 곡선형으로 제작한 것 역시 같은 이유다.
Y520은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게이밍 노트북답게 강렬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상판은 일반적인 사각형이 아니라 오각형으로 만들었다. 끝부분과 가운데에는 굴곡을 넣어 포인트를 줬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카본 무늬를 새긴 것 또한 포인트다. 이외에도 Y520은 15.6인치 풀HD IPS 패널을 사용했으며 광시야각과 눈부심 방지 기능을 지원해 어디서든 뚜렷하게 볼 수 있다. 터치패드는 기존 제품 대비 20% 더 키우고 HDMI와 USB 2.0, 3.0, 타입C 등을 지원한다. 2W 출력을 내는 하만 스피커 두 개를 양쪽에 달았다. 크기는 380*265*25.8mm며 무게는 2.4kg다.
하지만 커스텀맥(해킨토시) 개발을 진행해 오면서 다양한 가이드들을 써오긴 했지만 당연히 초기보다는 현재가 조금 더 세련되고 간단해지기는 했지만 역시나 직접 설치할 때는 긴장이 된다.
5시간짜리 렌더링 하나 걸어 두고 글을 써 내려가면서 다양한 생각이 들긴 하지만 떨쳐내고 하나씩 하나씩 적어본다.
사실 Lion(10.5) 을 발표하던 WWDC에 팀원을 참석하게 한 적이 있었다.
WWDC가 진행하는 동안 당연히 해킨토시 개발진들은 온라인상에 모여 커널을 Disassemble하기 위한 레이스의 긴장감을 떨쳐내기 위하여 잡담을 하며 흥분을 털어버리려고 가슴을 쓰러내리고 있었다.
드디어 WWDC도중 배포한 Lion(10.5) 베타 버전 CD/DVD를 입수한 팀원이 WWDC를 마다하고 온라인 상에 나타났다.
Apple사에서 배정해준 호텔의 모뎀을 이용하여 배포본을 이미지화한 후 업로딩을 하였고 우리는 동시에 다운로드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출을 눈치챈 Apple사의 직원들이 호텔방을 덮쳤고 우리는 거의 25%도 채 다운되지 않은 어쩡쩡한 상황에 망연자실하였다. 그때 영리한 Maxxuss가 단지 25%도 채 다운되지 않은 바이너리 이미지를 재코딩한 후 mach_kernel 만 추출하여 다시 업로딩하였다.
언제 영혼이 가출하였었지? 뒤돌아볼 시간도 없이 이때부터는 다들 정신이 없었다.
Tiger(10.4)는 이미 Maxxuss가 해 내었고 이제 세계 최초로 Lion(10.5) 커널을 Disassemble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Apple사의 직원들에게 잡혀간 개발진에 대한 걱정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 있었다.
Maxxuss, Jas, Myzar, Kiko 등등 쟁쟁한 개발진들은 누구라 할 것 없이 작업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 시기가 왜 중요했었을까?
Apple사는 10.4.7 로 버전 업그레이드를 하여 엄청난 보안을 적용하여 해킨토시가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였던 것이다.
Kiko나 나 조차도 아니 우리 개발진 모두가 안정화에 주력하였었지만 해킨토시 역사상 10.4.7 커널은 최악이었고 보안강화로 인해 불안정하기 그지 없었다.
하지만, 10.5 mach_kernel만 Disassemble에 성공하였지 겨우 25%도 채 되지 않은 이미지로,,,,,우리중 그 누구도 한동안은 Lion(10.5)을 설치해 보지는 못했었다.
잡혀간 그 친구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러나 이때 Netkas가 나타났다.
어떻게 알았는지 누구의 초대였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어쨌든 MSI 신형 메인보드의 BIOS에 대해 연구하고 있을 때 Netkas가 우리들 방에 들어왔다.
우리는 기꺼이 그동안 연구했던 모든 자료를 넘겨 주었고 특히 Kiko는 자신이 가진 모든 자료를 넘겼다. Netkas, 이녀석이 결국 PC_EFI(후에 카멜레온/키메라로 발전) 부트로더 개발에 성공하였다.